갑자기 심장이 뛰고 숨이 막히면 공황장애일까요? 공황장애 초기증상과 공황발작의 특징, 심장질환과 구별이 필요한 이유까지 쉽게 설명합니다.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합니다.
숨이 잘 들어오지 않는 것 같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손발이 떨리고 머리가 어지러워지면서,
“이러다가 죽는 것 아닐까?”
라는 공포가 몰려옵니다.
이때 많은 사람이 검색하는 단어가 ‘공황장애 초기증상’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공황장애가 감기처럼 가벼운 초기증상부터 천천히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핵심적인 현상인 공황발작(panic attack) 자체가 갑작스럽게 강한 공포와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공황발작에서는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대표적으로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리는 느낌, 땀, 떨림, 숨쉬기 어려움, 어지러움, 메스꺼움, 가슴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내가 통제력을 잃을 것 같다.”
“큰일이 일어날 것 같다.”
라는 매우 강한 공포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쉽게 표현하면,
실제 위험은 보이지 않는데 몸의 비상경보가 갑자기 최대치로 켜지는 경험
과 비슷합니다.
공황발작 한 번이면 공황장애일까?
아닙니다.
이 차이를 꼭 알아야 합니다.
공황발작은 하나의 증상 또는 사건이고, 공황장애는 반복되는 예상치 못한 공황발작과 그 이후의 지속적인 걱정이나 행동 변화 등을 종합하여 판단하는 장애입니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역시 한 번의 발작만으로 공황장애라고 진단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번 심하게 공황발작을 경험한 이후,
“또 지하철에서 발작이 오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 때문에 지하철을 피하기 시작하고,
“운전하다가 또 그러면 어떡하지?”
라며 운전을 피하는 식으로 생활 범위가 점점 좁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음 공황발작에 대한 두려움’이 공황장애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심장이 두근거리면 무조건 공황일까?
이것도 아닙니다.
심계항진과 숨 가쁨, 가슴 통증 등은 공황발작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다른 의학적인 문제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에서는 심혈관계, 호흡기계, 신경계와 내분비계 질환, 카페인과 각성제, 알코올 금단 등 공황발작과 비슷한 증상을 만들 수 있는 원인을 감별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처음 경험하는 심한 흉통이나 호흡곤란처럼 신체질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스스로 “공황장애겠지”라고 결론내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황이 무서운 이유는 ‘증상에 대한 해석’에도 있습니다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을 느꼈을 때,
“조금 긴장했나?”
라고 생각하는 것과
“심장이 멈추려는 것 같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경험하는 공포의 크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치료에서는 이러한 신체감각과 공포에 대한 생각을 다루는 인지행동치료 등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NIMH에서는 심리치료와 약물치료가 공황장애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핵심 정리
공황발작 한 번이 곧 공황장애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갑작스러운 강한 공포와 신체증상이 반복되고, 다시 발작이 올까 봐 지속적으로 걱정하거나 일상생활을 회피하기 시작하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태그:
#공황장애 #공황장애초기증상 #공황발작 #불안장애 #심장두근거림 #호흡곤란 #정신건강 #심리학
출처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대한신경정신의학회. (n.d.). 공황장애.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출처 바로가기
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 (n.d.). Panic disorder: What you need to know. 출처 바로가기